프로그램 소개
"지엄한 국법이 힘없는 백성을 구할 수 없다면
내가 그들을 구하면 되지 않습니까"
여기, 조선 최고의 명문가에 시집왔지만
초례도 치러보지 못하고 수절과부가 되었다-는 뻔한 사연의 여인이 있었으니
그 여인, 밤이면 밤마다 은장도로 허벅지를 찌르는 것이 아니라
창포검 들고 밤바람을 가르며 온갖 잡놈들 혼쭐을 내주는데!
그야말로 휘영청 밝은 달! 복면 쓰고, 지붕 위를 나는
조선판 과부 히어로물이 되시겠다.
“부인의 정체가 밝혀진다 해도 두렵지 않은 것입니까”
그리고 여기, 공사 구분 확실하고 국법, 예법, 도리까지 칼같이 충실한
융통성 빼고 다 갖춘 종사관 나으리가 있었으니
그 사내, 복면 쓴 자를 잡겠다 밤낮으로 쫓아다니는데!
쫓고 있는 것은 복면 쓴 무뢰배인가, 내 마음을 훔친 여인인가.
내 마음을 훔친 자는 백성을 구하는 영웅인가, 소복 입은 과부인가.
그야말로, 잘생긴 종사관 나리의 로맨스물 되시겠다.
여인은 일생에 한 사내를 따라야 하는 일부종사(一夫從事)가 도리요,
남편 죽으면 따라 죽는 것이 미덕이자 온전한 삶이라 여겼던 시대.
불쌍한 이는 돕고, 나쁜 놈을 잡는 것이 도리요,
죽을 때 죽더라도 할 일은 해야 온전한 삶이라 여긴 수절과부 여화와
그녀를 만나 기억 속에 묻힌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게 되는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한 공조 한판.
여기, 나를 위해 밤마다 피운 꽃이
힘겨운 백성들을 위해 활짝 피었구나.
조여화
낮져밤이 본캐와 부캐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15년 차 수절과부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거네. 과부 되고 싶어 된 사람이 어딨다고!”
좌의정 댁 맏며느리, 15년 차 수절과부.
혼례 당일 신랑마저 죽어 초례도 치러보지 못한 채 망문 과부가 되었다.
대문 밖 세상은 언감생심이요, 죽은 지아비를 위해 곡을 하거나 내훈과 삼강행실도를 한 자, 한 자 필사하는 일 외에 그림처럼 앉아있는 것이 일상이다.
이런 그녀에게 은밀하고 위험한 비밀 한 가지 있으니 밤이 되면 복면을 쓴 채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찾아 담을 넘는다는 것!
쌀이 없는 자에게 쌀을! 병을 앓고 있는 자에게 약첩을! 컴컴한 밤, 도성 안을 누비며 ‘전설의 미담’으로 불리는 그녀의 이중생활은 완벽했다. 답답하리만치 FM인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를 만나기 전까진!
그날도 평소처럼 담을 넘었고, 꽃님이란 아이의 아버지가 훔쳐 간 집문서를 되찾기 위해 투전판이 열리는 객잔에 몰래 들어갔을 뿐이었다. 그런데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르게 그 안에 있던 수호와 엮여 이상하게 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사사건건 가는 곳곳마다 수호와 부딪치게 되는데.
헌데 이 남자, 애매모호한 말들로 긴장시키지를 않나, 심지어 반가의 여인으로 대하는 이 태도는 뭐지? 설마... 내 정체를 알고 있는 거야?
그동안 철저하게 숨겨왔던 여화의 이중생활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
박수호
금위영 종사관
“금위영 종사관으로서 전합니다.
당신을 반드시 잡을 것이니 부디 절대 내 눈에 띄지 마시오”
이기적인 외모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삼신 할매가 예쁘게도 빚어놨다.
게다가 이 남자, 능력까지 출중하다. 무과 장원에 한동안 나라의 골칫거리였던 전라도 조세미 사건을 단번에 해결하기까지! 게다가 검술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렇게 완벽한 도성 사내이건만 딱 하나, 융통성이 없다.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딱 맡은 일만 한다.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고 이름도, 빛도 없이 그저 자기 몫만 묵묵하게 해낼 뿐이다.
그날도 도성의 치안을 어지럽히는 타짜를 잡기 위해 비밀리에 수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웬 복면을 쓴 놈(?)이 들어와 난장을 부리지 뭔가. !!
웬만한 일에는 끼어들고 싶지 않았으나 쪽수로 밀려 칼에 맞을 뻔한 복면을 잠시 도와줬을 뿐인데 잠깐, 사내가 아니라 여인이었어?
그렇게 서로에게 잊을 수 없던 첫 만남에 이어 수호가 맡은 사건마다 우연히 부딪치는 둘! 그러다 여화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저 날다람쥐 같은 여인이 좌상대감댁, 그것도 열녀문 등극을 코앞에 둔 수절 며느리라니!
아슬아슬하게 담 넘고 선 넘는 여화로 인해 정도만 지키며 살았던 수호의 삶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석지성
여화의 시아버지, 좌의정
건국 이래 조선 최고의 명재상이란 칭송을 받고있는 좌의정으로 능력있고 현명하고 너그럽기까지 하다는세간의 평판에 부족함이 없다. 조정에서는 충심을 다해 임금을 보필하고, 집에서는 다정하고 따뜻한 남편이자 시아버지다.
좋은 혈통을 가지고 좋은 가문에서 잘 교육받은 사대부가 이 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자들이기에, 사대부를 위한, 사대부의 나라가 되어야 이 나라가 질서있게 잘 유지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그 근간을 흔드는 자는 나라의 기틀을 흔드는 악이라고 생각하는 인물.
박윤학
좌부승지
“나도 그런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행복해져야 나도 평안해질 수 있는... 그것도 둘씩이나!”
수호의 형이자 현 승정원 좌부승지.
임금 이소와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란 인연으로 그의 고통과 슬픔의 시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런 이소를 지키기 위해 조정에 남아 허울뿐인 자리를 오랜 시간 감내하고 있으며 한편으론 15년 전, 자신이 구해 온 수호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냉정하게 대하며 위험한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애쓴다.
겉으론 온화해 보이는 인물이지만 이 그릇된 세상을 누구라도 책임지고 바꾸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강건한 인물로 이소와 함께 선왕 사건을 은밀히 추적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혼인하자마자 3년을 병으로 앓아누웠던 부인이 죽고 10년 넘게 홀로 쓸쓸히 지내고 있다.
연선
여화의 오른팔이자 의지할 수 있는 인물
“저도 진지하게 아씨 죽으면 따라 죽을 겁니다!”
삼 년간 극심한 가뭄으로 양민이었던 부모를 잃었다. 굶주린 상태로 거리를 헤매다 처음으로 가출을 감행한 여화의 손에 구해진 연선은 석지성 대감댁에 함께 머물며 공식 군식구로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동생처럼, 때로는 벗처럼 여화의 곁을 지키며 참모 겸 비서 노릇까지 톡톡히 하고 있는데 여화를 대신해 12년간 필사한 서책으로 글 실력은 물론이며, 자수에 난을 치는 실력까지 웬만한 사대부가의 여인 못지않다.
여화는 훗날 연선이 독립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일을 대행해 줄 때마다 값을 치러줬고 한양에 번듯한 기와집 한 채 사는 것이 꿈인 연선은 여화의 곁을 떠나기 싫어 모인 돈이 기와집 사기엔 한참 부족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여화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다.
장소운
화연 상단의 단주이자 운종가 대행수
200년 정통의 화연상단 현 단주이자, 운종가 대행수. 명도각을 운영하고 있다.
운종가 대행수였던 아버지로부터 화연 상단을 물려받았으나, 전국의 상권 반 이상을 강필직에게 빼앗기면서 그 세력이 많이 쇠락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상인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영향력이 남아있는 리더.
7년 전, 여화는 강필직의 손에 죽을 뻔했던 소운을 구해주고 어머니의 유품까지 내어주며 소운이 다시 상단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 인연으로 소운은 명도각(明道閣)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물심양면으로 여화의 밤 활동(?)을 지원해주고 있다.
활유
소운의 비서이자 오른팔
부모에게 버림받고 사람들에게 몰매를 맞고 있는 걸 여화가 구해준 인연으로 명도각에서 살게 되었다. 단단하고 우직해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눈물이 많고 감수성이 풍부하다. 소운을 엄마처럼, 여화를 누나처럼 따르는 인물.
꽃님
어릴 때부터 좌상댁에 드나들며 바느질거리를 받아 갔던 아이.
하루 한 끼밖에 먹지 못하는 여화에게 곶감을 갖다주거나 시어머니 금옥에게 혼난 여화를 자기만의 방식대로 위로해주며 늘 웃게 해준다. 아버지의 노름빚 때문에 강필직 여각으로 팔려 간다.
유금옥
여화의 시어머니
가문의 명예와 체면이 가장 중요한 조선의 시어머니.
백성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명재상이자 집에서는 자신에게 한없이 다정한 석지성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 세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금옥이지만 그 안엔 자식을 앞서 떠나보낸 슬픔이 있다.
아들 석정이 혼롓날 화적떼에게 목숨을 잃고 시신조차 찾지 못했던 것. 여화를 볼 때마다 아들이 떠올라 때로는 혹독하게, 때로는 매몰차게 대하지만 누구보다 여화를 가족으로, 며느리로 아끼는 마음은 진심이다.
석 정
석지성과 유금옥의 아들이자 여화의 살아 돌아온 남편. 어릴 적부터 방랑벽, 유랑벽이 있었다. 15년 전, 청나라에 재미 삼아 놀러 갔다가 그곳에 선교차 온 영국인 앤 마린과 불같은 사랑에 빠져 가출을 감행했고, 15년 후 주요섭이라는 이름으로 명도각에 화려하게 등장한다. 자신도 모르게 치러진 혼인으로 십수 년을 외롭게 수절한 여화를 안쓰럽게 여긴다.
석재이
여화의 시누이
석지성의 막내 딸이자 여화의 시누이.
오빠의 죽음이 여화 탓이라고 생각해 여화를 미워한다.
봉말댁
오랜 시간, 좌의정 대감댁 찬모로 지내고 있다.
여화의 죽은 남편인 석정의 유모였기에 여화를 은근 시어머니처럼 구박하는 인물.
비찬
금위영 군관
전라도에서부터 수호를 따랐던, 자칭 박수호의 오른팔!
심성이 착하고 해맑다. 툴툴거리긴 해도 수호가 시키는 일이면 무슨 일이건 무조건 하는 충성심도 있다. 세상에서 수호를 가장 존경하고 좋아했지만 한양에 올라와 수호보다 더 존경하는 인물이 생겼다. 휘영청! 달이 뜨는 밤, 도탄에 빠져있는 백성을 위해 지붕 위를 달리는 전설의 미담!! 비찬의 꿈이 바뀌었다. 미담님을 한 번만이라도 보는 것.
황치달
금위대장
말이 많고, 말이 많고 말이 많다!
종 2품에서 점 하나 바꿔서 정 2품이 되는 것이 꿈.
금위영의 고인 물이자, 어떻게 해서든 궐 입성을 꿈꿔보지만 자꾸 정도만 지키려고 하는 수호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꽃보다 어여쁜 막내딸 이경의 돌발행동(?)에 노심초사하며 어떤 사내가 데려갈까 걱정하지만 세상 누구보다도 딸을 사랑하는 딸바보.
황이경
치달의 막내딸
치달의 딸로 다섯 오빠 밑에 막내로 태어나 세상 귀여움은 혼자 독차지하고 자랐다. 때문에 표현에 거침없으며 가끔 돌발행동(?)으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다.
처음, 금위영에 부임한 수호에게 호감이 있었으나 이상하게 그 옆에 졸랑대며 따라다니는 비찬이 자꾸 신경 쓰인다.
이소
조선의 임금
모든 정사는 석지성에게 맡긴, 힘없고 무능한 나른한 왕처럼 보이지만, 15년 전 사건의 진실을 집요하게 캐고 있다. 그 사건의 진실에 강한 심증을 가지고 있지만, 증거도 힘도 없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 판단, 유일하게 신뢰하는 박윤학과 매일 한가롭고 나른하게 시간을 보내며 때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던 중 종사관 박수호가 과거 사건의 실마리를 잡은 것을 알게 되자, 그 진실을 파헤쳐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한다.
모든 백성이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기회를 얻게 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지니고 있다.
오난경
호조판서 염흥집의 처
대비의 질녀로 좋은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가족의 문제로 개차반 염흥집에게 시집갈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여인의 한계를 깨달은 난경은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기 시작했다. 도성 밖 빈민들을 위해 구휼사업을 꾸준히 해오며 살아있는 내훈이며, 여인들의 모범이란 소리를 듣고 있다.
강필직
운종가 지전상과 필(必)여각을 운영
백정 출신으로 천하디 천한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처럼 굴며 도성안 모든 더러운 잡일을 도맡아 결국 상단의 단주자리까지 꿰찼다. 인신매매, 조세미 포탈 등 온갖 비리에 관여하고 있는 인물로, 그의 악행의 끝이 어디까지 닿아 있을지, 그 배후에 누가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만식
강필직의 오른팔
강필직의 오른팔.
강필직의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온 동생이자 필 여각의 행동대장.
온갖 더러운 일을 서슴지 않으며 필직을 옆에서 보필하지만 실수도 많아 송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염흥집
난경의 지아비, 호조판서
호조판서이자 난경의 개차반 지아비.
깜냥이 되지 않은 염흥집을 난경이 지금의 호조판서 자리까지 올려놨다.
강필직 상단이 상납하는 돈과 날마다 갈아치우는 여색에만 관심이 있다. 애지중지하던 귀한 [산중백호도]가 사라지면서 그림을 되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지만 그 그림이 간직한 비밀까진 알지 못하고 있다.
조성후
여화의 오라버니
여화의 하나뿐인 오라버니로 15년 전, 행방이 묘연해졌다.
1화, 본캐와 부캐사이
2화, 얼굴 없는 여인
3화, 어디선가 본 듯도 하여
4화,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5화, 조선남녀상열지사
6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7화, 등잔 밑이 어둡다
8화, 우연인 듯 운명
9화, 진실 혹은 거짓
10화, 적은 더 가까이
11화, 바람 앞의 등불
12화, 밤에 피는 꽃
줄거리
"밤에 피는 꽃"은 낮과 밤, 두 가지 다른 정체를 가진 여인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주인공 여인은 낮에는 양반가의 아씨로 살아가지만, 밤이 되면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합니다. 이중생활을 하던 그녀는 어느 날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 남자 또한 서리와 같은 배경을 가지고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에요.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엮이게 되지만,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각자의 비밀과 정체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되는데요. 드라마는 이들이 조선 시대의 정치적 음모와 사회적 억압 속에서 사랑과 진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느낀점
"밤에 피는 꽃"을 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주인공들의 감정에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주인공 여인은 낮에는 양반가의 아씨로, 밤에는 다른 정체를 가지고 살아가면서 두 가지 삶을 살아가는데, 이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고뇌가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녀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면서도 진심을 전하려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조선 시대의 배경을 매우 잘 활용하고 있어요. 화려한 한복과 전통 가옥, 그리고 당시의 사회적 규범들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조선 시대의 정치적 음모와 사회적 억압 속에서 주인공들이 사랑과 진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고, 역사적 배경이 주는 독특한 매력이 드라마의 깊이를 더해준 것 같아요.
로맨스와 코미디의 조화도 이 드라마의 큰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주인공 커플의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이고, 이중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코믹 상황들이 매 회차마다 웃음을 자아냈어요. 주인공들이 서로를 점점 알아가며 마음을 열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이 너무 설레고 따뜻하게 그려졌습니다.
"밤에 피는 꽃"은 저에게 많은 힐링을 주는 드라마였어요. 주인공들의 사랑과 삶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보면서 많은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 현실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그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이 드라마를 보시면서 달콤한 로맨스와 함께 시원한 웃음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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